2011년 7월 14일 Snailiad
근래 Kongregate에서 한 게임 중에서는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댓글에 대놓고 “다 필요 없고 5/5 줘서 월간 베스트 게임으로 올리자”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니… 자세한 건 직접 플레이해 보시라. 참고로 나는 맵 100%, 아이템 100% 클리어에 3시간 정도 걸렸으니까 다른 사람은 조금 덜 걸릴 거라고 생각한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좀 특이한(주인공이 달팽이라서 천장에도 붙어 다닐 수 있다는 정도?) 플랫포머인데, 이 게임의 진짜 특징은 쓸데 없이 많은 NPC에 있다. 리플레이할 이유를 만들기 위해서 비밀 장소가 굉장히 많은 편인데 (맵에서 구멍이 뚫려 있으면 대부분 그 자리에 뭔가 있다고 봐도 될 정도) NPC가 그 힌트를 아주 오묘하게, 하지만 적절한 시점에서 잘 주고 있다. 또한 게임 플레이가 중반 이후로 접어 들면 맵을 돌아다니기가 귀찮아지는데, 아이템 배분을 잘 해 줘서 걸리적거리는 초반 맵의 벽들을 다 뚫어버리고 갈 수 있다거나… 하는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테스팅을 굉장히 열심히 한 게 아닌지. 물론 플랫포머로서의 정체성 또한 잘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