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9일
어제 부재자 투표를 하려고 구청에 갔다가 무슨 방사능 지수인지 뭔지 하는 것을 보여 준다는 키오스크(kiosk)가 있길래 뭔가 한 번 봤다. 익스플로러 창 위에 최소한의 단추만 남기고 다른 메뉴를 지워 버려서 보통 사람은 다른 창을 열 수 없게 되어 있었는데, 일단 이 사이트를 관리를 하는 건지 의심스러웠고 (몇몇 메뉴는 오류만 띄우더라) 조금 살펴 보니까 터치스크린이 길게 누르면 마우스 오른쪽 단추 누른 거랑 똑같이 인식하길래 조금 삽질을 해서 임의의 프로그램을 켤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냈다.1 과연 이 사람들은 자기네들이 산 터치 스크린에 그런 기능이 있는지 알고 있었을까? 역시 공무원들이란.
이 얘기를 나중에 IRC에서 얘기하다가 “조각모음을 실행시켜 놓아야죠” “Korea@Home을 실행해 놓았어야죠” 따위 얘기가 나왔다. …지금 생각해 보니까 그런 컴퓨터에 Korea@Home 까는 게 정말 효과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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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러 창 위에서 길게 눌러서 문맥 메뉴를 꺼낸 뒤 “Excel로 열기”를 눌러서 엑셀을 띄운다. 이제 “열기” 메뉴를 눌러 대화상자를 꺼내고 필터를 “모든 파일”로 고치면 실행 파일도 모두 볼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 파일 위에서 문맥 메뉴를 꺼내서 “실행” 메뉴를 선택해서 아무 프로그램이나 실행할 수 있다. 좀 더 재밌는 일을 하려면 taskmgr을 꺼내면 될 듯.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