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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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잘못된 말의 사전” 시리즈를 시작하려고 한다. 옛날에도 이런 스타일의 글을 몇 개 쓴 적이 있어서 이 참에 기존 글에도 태그를 다 붙여 놓았다.
이전 글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말 따위는 쓸모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올바른 말을 쓰려는 시도”로 비칠 수 있는 시리즈를 시작하는 이유는 말을 까려는 게 아니라 그 말이 함의하는 개념을 까려는 것이다. 저 글에서 언급했듯, “낱말에 새로운 가치, 또는 의미를 부여하여 우리의 사고 방식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도는 까여야 마땅한 것이다. 만약 낱말이 그런 인위적인 과정 없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면 내가 그 낱말을 여기서 다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