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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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사분면
조금 생각해 봤는데, 나는 모든 일을 네 종류로 나누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직업이나 생활에 관계된 일과 그렇지 않은 것, 그리고 각 분류 내에서 주가 되는 일과 부가 되는 일들. 종종 성공을 위해서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을 가지고 비슷하게 네 분류로 나누는 것도 볼 수 있는데 나는 성공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렇게 나누지는 않는다(직업이라도 하고 싶은 일이 될 수 있고, 놀이라도 해야 하는 일이 될 수 있다). 각 분류에 속하는 일은 이를테면 다음과 같다: 직업에 관계된 주가 되는 일: (현재는) PL 연구. 직업에 관계된 부가 되는 일: 조교 일과 졸업을 위해서 들어야 하는 수업들. 직업에 관계 없는 주가 되는 일: 보통 삽질이라고...
May 18th
꿈의 하드웨어
이 동네에서 유명한 사람들한테 무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쓰는지(만!) 물어 보는 인터뷰인 The Setup에 보면 “당신이 원하는 꿈의 환경은 무엇인가”에 대해 묻는 란이 있다. 여기에 사람들이 답하는 걸 보면 참 재밌는데, 어떤 사람은 완벽한 사운드 시스템을 갖고 싶다고도 말하고,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이 네트워크 상에 있는 환경을 원한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꼭 컴퓨터만을 원하지는 않는 경우도 있다. 가끔씩 은근슬쩍 자기 의견이나 자기가 만든 제품을 집어 넣는 경우도 볼 수 있고, 아예 때려쳤다는 얘기도 보인다. 물론 이 인터뷰 중에서 가장 황당한 것은 아마도 _why의 답변이리라. 나의 경우 옛날에는 컴퓨팅 환경을 심각하게 많이 신경쓰는 편이었지만, (운영체제 3개를 함께 쓰는...
May 6th
탈옥
전 국민의 1/4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는 요즘에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낱말이 “탈옥”(jailbreaking)이다. 모르는 사람을 위해 부연하자면,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비롯한 많은 전자기기에는 생산자가 의도치 않은 방법으로 장비가 사용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결계가 설정되어 있는데, 이 결계를 의도적으로 뚫어 쓰는 것이다. 생산자가 의도치 않은 방법이라고 하면 매우 안 좋은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소프트웨어적으로 제한이 걸린 기능(인터페이스 변경이나 비공식적인 통로로 제공되는 앱의 사용 등)을 쓰기 위해서 탈옥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탈옥을 안 좋은 의도(불법적으로 유료 앱을 사용하는 것 등)로 쓰는 경우도 있으나, 탈옥을 한다고 해서...
May 2nd
Romantic Binaries: PyPy가 CPython보다 빠를 수 있는 이유 →
hongminhee: PyPy 1.5가 나왔다. Python 프로그래머에게 있어서 이번 릴리즈의 가장 큰 의의는 아마 Python 2.7.1 호환성을 제공한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이전 버전은 2.5 호환성을 제공했다. 반년도 안되어서 2.5 → 2.7.1로 호환성을 올린 것이니 참으로 괴물 같은 개발 속도라 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그렇고 LangDev 채널에서도 그렇고 PyPy에 관한 가장 흔한 질문은 이것이다: PyPy는 Python으로 Python을 구현한 건데 어떻게 CPython보다 빠르다는 겁니까? [후략] PyPy가 취하는 접근 방법을 meta-tracing JIT라고 한다. 이건 두 종류의 접근 방법을 확장한 건데, 보통 JIT 컴파일을 할 때는 코드가 실행되기 얼마 전에 코드를...
May 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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