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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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와이드 웹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또는, 성탄절 개명하기)
나는 나름대로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성탄절이라는 날을 그렇게 좋아해 하지 않았다. 애당초 성탄절은 예수님의 탄생과 전혀 상관이 없는 날짜이기도 한데다가, 로마 제국에서 태양신(Sol Invictus)을 기념하는 축일이 전파된 것이라는 설도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기독교에서 예수님의 탄생이 언제냐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며(예수님의 죽음 및 부활이라면 모를까), 설령 탄생일을 기념할 수 있다고 백발짝 양보하더라도 종교 중립적인 관점에서 종교와 상관 없는 국가 차원에서의 공휴일로 만들 이유는 없다. 차라리 크리스마스를 걷어 내고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게 올바른 일일 것이다.
그러나 만약 성탄절이라는 날짜 자체를 포기하지 않은 채 성탄절을 기념하고 싶다면,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