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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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와 외국어 →
neoocean: 포토스트림에 대한 해석.
[전략]
문제는 ‘포토스트림’이라는 이름입니다. 혹시 이 단어가 영어권 국가 사람들에게는 포토스트림의 작동 방식과 의미를 쉽사리 설명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포토스트림을 한국에서는 ‘사진 스트림’으로 번역했는데 이걸로는 포토스트림이 ‘사진첩’과 다른 속성이라는 사실을 전달 받기 어렵습니다. ‘스트림’이라는 말에 익숙한 사람은 십중팔구 개발자일 가능성이 높기도 합니다. 사실 잠깐 생각해서는 마땅한 표현을 생각해내지 못했지만 이 부분은 iOS5 출시 전에 좀 더 시간을 들여 고민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름만 적당히 지었어도 사람들이 포토스트림을 사진첩으로 인식해 정리하려고 시도하는 불행한 일은 훨씬 줄어들었을 겁니다.
이거...
가명과 필명의 차이
나는 내 실명을 공개하는 데 별 거부감을 느끼지 못 하는 사람 치고는 사용하는 필명1이 많은 편이다. 지금 주로 쓰는 lifthrasiir나 아라크넹 같은 이름 말고도 제한적으로 하지만 꾸준히 사용하는 필명(안타깝게도 여기서 말하기에는 좀 문제가 많은 게 있다)이나, 옛날에 아무 생각 없이 정했다가 지금은 묻혀버린 필명(문제의 ㅌㄲㄱ)까지 합하면 열 몇 개 정도 되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 필명이 많은 이유는 아무래도 상황에 맞춰서 새 필명을 만들기 때문인 게 강하다. 예를 들어서 프로그래밍을 할 때는 거의 대부분 lifthrasiir를 쓰고(옛날에는 이 역할을 ㅌㄲㄱ이 맡고 있었다), 좀 장난스런 글을 쓸 때는 아라크네/아라크넹을, 조용한 문맥(트위터 같이 글 별로 안 올리는 곳이나, 학술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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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Not Fall Back to UTF-8
Everyone knows that UTF-8 is now universal; it is so universal that a half of all webpages collected by Google is in UTF-8 by 2010. This success is certainly backed by an ASCII-compatibility (and thus, an ability to encode many Latin letters without further overheads) of UTF-8, which UTF-16 certainly does not have. But it does not mean that you can use UTF-8 for everything.
Case study: You are...
데니스 리치
이번 달 들어 이 동네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두 사람이 죽었다. 한 사람은 외신 베껴쓰기에 바쁜 국내 언론들이 열심히 치켜 세우고 있는 스티브 잡스요, 다른 한 사람은 그런 언론들이 관심 1그램도 주고 있지 않은 데니스 리치(Dennis Ritchie)이다. 팀 브레이가 그가 없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을 몇 개 요약해 놓았다.
데니스 리치는 사실 스티브 잡스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가 수십년 전에 (일부는 여러 사람과 함께) 만들었던 운영체제와 프로그래밍 언어가 세계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르는 사람을 위해: 각각 유닉스와 C.)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도래로 그 세력이 좀 줄어들었다고 반론할 수는 있겠으나, 그 윈도조차도 결국 그가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