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010
10 posts
리듬 게임은 코나미가 지나치게 정형화를 시켜 놓고 기타히어로나 록밴드가 그걸 그대로 수출해 버린 까닭에 사실 새로운 걸 찾기는 쉽지가 않다. 플래시 게임은 그 상황이 더 심각한데, 실제로 콩그리게이트에 있는 리듬 게임이라는 것들이 하나같이 그 모양 그 꼴이다. (다행히도 리듬 게임이 아닌 음악 게임도 몇 있긴 하다만.) 그래도 이 정도까지는 참을 수 있다. 정형화된 장르라서 아무리 고민을 해도 결국 비슷한 게 나타나긴 마련이니까 (물론 그 정도로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이는 경우 또한 드물다). 근데 이 병신같은 게임은 도대체 왜 뱃지를 받았는지도 의심이 간다.1 기타히어로 짝퉁인 것까지는 좋은데, 패턴이 하나부터 열까지 개판이고 랙은 끊이지 않으며 중간에 멈출 수도 없을 정도로 조잡하게 만든 게 도저히...
Dec 24th
서울 가는 우등고속버스가 출발하길 기다리고 있다. 고속버스 하니 생각나는 게 하나 있는데, 나같이 창측에 앉는 걸 선호하거나 반대인 사람이 알아두면 좋은 팁. 적어도 금호고속의 경우, 좌석 번호를 우등은 3으로, 일반은 2로 나눈 나머지가 1이면 통로고 나머지는 창측이다. 까먹고 “창측 해 주세요”라는 말을 못 했을 때 유용. 아. 방금 전에 버스가 출발해 버렸다;;;1 물론 이미 탄 상태에서. 설마 내가 이 정도 실수를 할 거라 생각하는가? ;) ↩
Dec 23rd
언어 독립적인 라이브러리 설계
누누히 말하지만 프로그래밍 언어는 몇 가지 중요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법. 이를테면 Date.new(2010,12,22)냐 new Date(2010,12,22)냐의 문제. 뜻(의미론). 이를테면 함수 인자의 평가를 최대한 늦게 할지 최대한 빨리 할지의 문제. 라이브러리. 이를테면 Date와 Time 객체가 서로 나뉘어 있는지 아니면 하나로 합쳐져 있는지(ECMAScript처럼)의 문제. 사용자 집단. 이를테면 언어가 강제하지는 않지만 자주 쓰이는 표현이라거나, CPAN/gem/PyPI와 같은 중앙 집중된 패키지 시스템의 존재 같은 얘기. 그리고 네 가지 중 하나라도 어중간하면 프로그래밍 언어 전체가 어중간해지는 현상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따라서 어느 하나 소홀할 수는 없는데, 보통...
Dec 2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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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IRC에서 얘기하는 거나 이 저널에 글 쓰는 것들을 유심히 살펴 보면, 열심히 “…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은 하는데 정작 내가 만들지는 못 하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 및 올해치 저널 글을 검색해서 찾아 낸 최근 사례를 종합하면: 나루 프로그래밍 언어는 이제 vaporware를 넘어 정식으로 발표되면 세계 멸망이 찾아 온다는 설이 심심찮게 들려 오고 있다. 여기에 대한 배경은 저널 여기 저기서 많이 말했기 때문에 검색하면 나올 것이다. 쓸만한 IRC 봇 프레임워크. 티니큐브 3 설계는 저 멀리 하늘로. 쓸만한 윈도용 IRC 클라이언트. 만들다 만 코드가 머큐리얼 저장소에 박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건들어 보시거나… (그러나 현재는...
Dec 21st
Dec 20th
유니코드 6.0의 에모지 사태
그러니까, 두 달 전에 유니코드 6.0이 나왔는데 이제서야 글을 쓰는 것은 내가 이 얘기를 랑데브 채널에서 마구 떠들다가 바빠서 잊고 있다가 들어 갔다는 걸 이제야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맨날 유니코드 파이프라인 페이지를 지켜 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 문자와 언어에 관심 없는 우리 같은 사람한테 유니코드 6.0의 주된 변경점은 물론 인도 루피 기호(U+20B9)가 새로 들어 갔다1는 것도 있지만 사실 더 큰 건은 에모지가 아닌가… 싶다. 그리하여 코스웍이 거의 정리된 이 시점에서 망한 저널을 되살리기 위하여 이 쪽 얘기를 정리하도록 하겠다. 배경 이 문제를 설명하려면 일단 일본의 이동통신사 현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한국에서 SKT, KTF, LGT 삼개...
Dec 1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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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hell 3에서 유튜브 URL을 클릭했는데 잘못된 영상이라고 나오길래 처음에는 URL이 잘못 되었나 했는데, 혹시나 해서 복사 붙여넣기 하니까 잘 된다. 알고 보니 Xshell이 모든 URL을 소문자로(!!!!!!!!) 변환해 버리는 것.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든 거야?!
Dec 1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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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명 무정부주의자는 아니지만, 작금의 세계 정세를 보면 (위키리크스와 류사오보 사건만 봐도) 무정부주의자의 주장에도 좀 수긍이 간다. 세계 초강대국의 자리를 넘겨주지 않고 싶어하는 미국과 어떻게든 넘겨받으려는 중국 사이에서 우리가 어느 쪽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넌센스다. 어쩔 수 없이 어느 한 쪽을 선택하든 우리가 차악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은 기억해야 한다.
Dec 9th
요즘은 너무 피로하다. 크게 보면 이번 학기는 연구는 거의 손을 놓고 코스웍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이 코스웍이라는 것이 두 과목 다 발표와 프로젝트로 점철되어 있어서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두 개가 함께 있는데다 둘 다 집중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이라 시간 관리가 전혀 안 되어1 진행은 안 되니 스트레스는 쌓이고, 잠을 자도 잠을 잔 것 같지가 않아서 대강 대충 해서라도 끝내버리고 싶다. 근데 이런 주제에 성격상 아주 대강 대충 할 수도 없고, 적어도 주어진 조건 아래서는 그나마 괜찮게 되었다 식의 자기 위안이 필요한데 지금 상황을 보니 그것도 안 될 것 같아서 미치겠다. 아오. 이래서 대학원 생활에서 최대한 빨리 끝내야 하는 것이 코스웍이라 하는 것 같다. 다 끝나기 전까지는...
Dec 7th
Novembe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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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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